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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근 20년이 되는 세월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무려 30여작품에 출연한 배우 하승리. 여전히 연기와 캐릭터에 목마른 하승리는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희망도 드러냈다.

"다음에는 학생 악역 뿐 아니라, 성인으로서의 악역도 해보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거의 아역만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도 버킷리스트 중 하나예요."

연기 경력이 근 20년에 가깝지만 나이는 스물셋인 배우 하승리는 이상형을 물으니 나이에 맞는 소녀스러운 모습을 드러내며 "최근에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를 보고 지창욱에 빠졌어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꼭 상대역이 아니더라도, 작품에서 오빠-동생으로라도 만나뵙고 싶어요. 곧 군대 가신다고 들었는데, 조심히 몸 건강히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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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리는 어릴 때부터 연기 생활을 한 것에 대해 한 치의 후회도 없다고 전했다.

"오히려 저는 이 일을 함으로서 다른 또래들보다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돼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또래가 지금 한창 진로 고민을 많이 할 때인데, 저는 어릴 때부터 해왔던 것도 있고 즐기면서 할 수도 있으니까 일찍 적성에 맞는 일을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현재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일부 아역 양성 시스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모두의 선택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 아이가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저도 같은 길을 걸어왔지만, 당시에는 아역 시스템이 아직 활성화 돼있지 않아서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요즘 아역하시는 분들은 일에 너무 집중해서 학창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학창시절 추억이 굉장히 중요하고 좋은 건데 바로 사회생활에 뛰어드시는 것이 안타깝기도 해요. 물론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 제가 우려를 하는 것이 좀 그렇긴 하지만, 학교 생활을 충분히 즐기고 나중에 연기를 해도 늦지 않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고등학생 때는 일반 학생과 다름 없는 생활을 했었거든요. 그 추억이 굉장히 소중해요."

연기면 연기, 입담이면 입담. 모든 것을 똑소리 나게 표현하고 말하는 하승리에게 마지막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물었다.

"잠깐 반짝 했다가 사라지는 배우 말고, 사람들이 꾸준히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한번도 적성에 안 맞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배우라는 직업, 할 수 있을 때까지 쭉 오래 하는 것이 제 꿈이에요."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바나나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