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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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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는 리더 솔지의 부재를 단단한 팀워크로 채웠다.

EXID가 7일 네 번째 미니 앨범 '풀 문(Full Moon)'으로 컴백했다. 지난해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솔지는 당초 앨범 활동에 모두 참여한다고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하지만 컴백을 앞두고 방송 활동엔 불참한다고 전했다. 건강 때문이다. 일상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지만, 체력적으로 무리할 경우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결국 소속사와 EXID가 논의 끝에 솔지가 앨범 녹음과 재킷 촬영에만 참여하기로 결정했던 것.

방송 활동에선 볼 수 없지만, 이번 EXID 활동에선 솔지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멤버들의 배려와 팀워크 덕분이다. 멤버들은 앨범 타이틀명을 작명하고, 음악 방송 무대 아이디어를 낼 때도 늘 솔지를 염두에 뒀다. 솔지가 불참한 전 앨범이 월식을 뜻하는 '이클립스'로 표현했다면, 이번 새 앨범은 솔지가 참여해 앨범이 꽉 찬 느낌이 든다는 의미로 '풀 문'으로 정했다. 멤버 LE는 "'뉴 문'으로 할까, 초승달·보름달 등 처음에 타이틀을 놓고 많이 고민했다"며 "솔지 언니가 있어서, 가득 차는 느낌이기 때문에 '풀 문'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대 위에서 솔지가 녹음한 부분은 특정 한 멤버가 대신 다 소화하는 게 아니라 하니·혜린·정화 등 보컬을 담당하는 멤버 3명이 나눠서 부른다. 정화는 "솔지 언니 부분을 일부러 보컬을 담당하는 멤버 3명이 나눠서 부른다. 3명이 다 같이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솔지가 EXID 활동 내내 마냥 쉬는 건 아니다.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 무리가 안 되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솔지는 EXID의 이번 활동이 끝날 때까지 매주 V 라이브 ‘솔지의 보이스’를 통해 라디오 형태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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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혜린은 "솔지 언니가 같이 활동하지 못해 여러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이와 관련된 질문도 많이 받는다. 이번에 앨범 녹음에 참여했으니 더 이상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이 앨범으로 '5명이 영원히 EXID'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니는 더불어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니는 "솔지 언니의 건강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 방송 활동이나 뮤직비디오 촬영은 체력적으로 힘든 점이 많아서 결국 함께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녹음와 재킷 촬영을 하면서 오랜만에 멤버들이 다 모여서 좋았다. 솔지 언니가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완전체도 조만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ID는 네 번째 미니 앨범인 '풀 문'의 전 곡 음원을 7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덜덜덜'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아이튠즈 KPOP 송 차트에서 베트남 1위, 미국 2위, 태국 4위, 말레이시아 8위를 기록, KPOP 앨범 차트도 미국과 태국에서 4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