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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김지연 기자] Mnet '슈퍼스타K3' 출연 당시 독특한 보이스와 소울 넘치는 보컬로 화제를 모은 가수 신지수가 3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무슨 고민이 그리 많았길래 3개월 공백도 길다는 요즘 가요계에서 무려 3년의 휴식기를 가졌을까.

지난 2015년 4월 발매한 미니 앨범 '20's PARTY 1'에 이어 3년 만에 러브홀릭의 '그대만 있다면'을 리메이크한 싱글로 돌아온 신지수를 만났다. '그대만 있다면'은 신지수가 직접 선곡, 가사 전달에 초점을 둬 그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곡으로 신지수만의 보이스톤과 호소력 짙은 감정 표현, 담담하게 말하는 듯한 목소리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3년 공백이 길다고 하시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쉬어봤다. 고등학교 때 '슈퍼스타K3'에 나가면서 이후 나 자신을 제대로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 무엇보다 음악 외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있어서 많이 무너져 있는 것 같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말 잘 쉬었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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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공백이 아쉽지 않다. 평생할 음악이기에 3년의 쉼표는 적절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마냥 쉰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며 실력을 쌓았고 좋은 동료들과의 만남을 통해 처음 가수를 꿈꾸던 그 시절의 초심도 찾았다.

전속계약이 마무리된 후 바로 새 기획사를 찾지 않은 건 신지수에게 있어 신의 한 수다.

"바로 기획사에 들어가 또 똑같은 일을 반복했다면 내 20대는 건강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3년의 시간을 통해 왜 음악이 하고 싶었는지 등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다.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순수하게 음악을 접하고 공부했다. 처음에는 낯을 가리기도 했지만 또래들과 어울리다보니 다들 비슷한 고민이 있더라. 이런 고민과 만남을 통해 내 안에 음악을 향한 갈증이 여전히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다시 무대로 돌아갈 이유를 찾았다. 공백기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신지수는 2018년이 그녀의 가수인생을 제대로 시작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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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올해가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아무것도 몰랐을 때면 모를까 이제는 음악적인 면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신경써야 할 게 많아졌다. 그래도 다행인 건 생각이 정리되어 나왔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멋있게 하고 싶은, 어떻게 보면 겉멋이 든 아이였다면 이제는 노래로 기억되는 진짜 가수가 되고 싶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내 음악을 듣는 분들이 위로받고 치유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신지수는 올해 '그대만 있다면'을 시작으로 꾸준히 싱글과 앨범을 내며 왕성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과거 철부지 시절에서 조금은 성숙한, 음악을 향한 진실된 마음을 회복한 신지수표 음악을 기대해도 좋다.

사진 제공=바나나컬쳐ENT

김지연 기자 butthegirl@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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