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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LE·정화 “하니는 ‘예능인생’, TV 속 모습 빙산의 일각” [화보]

2012년 디지털 싱글 앨범 ‘HOLLA’로 데뷔한 그룹 EXID의 LE와 정화가 멋스러운 패션 화보로 근황을 알렸다.

단둘이서 진행하는 화보 촬영은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던 LE와 정화. EXID라는 그룹에서 잠시 벗어나 오롯이 두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 뜻깊었다는 후문.

데뷔와 동시 제2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사로잡은 EXID는 2년 뒤인 2014년 여름, ‘위아래’라는 곡을 내놓으며 후크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후 ‘Ah Yeah’와 ‘덜덜덜’ 등을 히트시키며 자신들만의 색을 확실히 나타낸 그들. 올해 4월에는 90년대 뉴잭스윙 장르의 곡인 ‘내일해’와 함께 당대 안무와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의 연장선에 서 있음을 보여줬다.

bnt와 함께한 LE와 정화의 화보는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화이트 셔츠와 골드빛이 도는 비대칭 디테일이 스커트로 완성한 첫 번째 콘셉트에서 두 사람은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LE와 정화는 크롭 톱과 슬릿 스커트, 핫팬츠 등으로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풀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웨트 헤어와 레드립 등으로 섹시미를 배가하며 건강하고 아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LE는 “최근 일본 데뷔가 결정됐다”며 “일본어로 곡 녹음을 하며 지냈다”고 밝혔다. 정화는 “뷰티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게 돼 매주 촬영을 했다”며 “집에 있는 걸 좋아해 ‘집순이’라 불린다. 활동 시기 외에는 멤버들끼리도 만나기 쉽지 않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스웨덴과의 경기를 앞두고 거리 응원 무대에 올랐던 EXID LE는 “2002 월드컵 이후에는 열광적으로 응원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공연하며 빨간 옷을 입은 분들을 보니 떨리고 설렜다”는 소감을 전했다.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 덕에 육상을 하기도 했다는 정화는 “계주에 빠지지 않고 나갔다”며 “승부욕이 없는데도 불구 ‘아육대’에 나가면 욕심이 생기더라”는 말로 운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화는 “달리기를 좋아해 데뷔 초부터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에 ‘런닝맨’을 꼽아왔다”며 “‘아는 형님’에도 나가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LE는 요즘 예능프로그램보다는 예전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며 ‘마녀사냥’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남의 연애사를 듣고 조언하는 걸 좋아한다”며 “사랑 이야기들을 들으면 가사를 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정화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어떤 연애든 최선을 다한다”며 “아쉬움을 느끼거나 미련이 남는 걸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히며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주로 팀 위주로 활동해온 EXID LE는 해보고 싶은 개인 활동에 대해 “드라마, 영화를 즐겨 보지만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며 “솔로 활동이나 유닛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화는 가장 해보고 싶은 개인 활동에 연기 활동을 꼽으며 “어릴 때부터 꿈꿔왔는데 그간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풀 기회가 없었다”며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탄탄한 몸매로 눈길을 사로잡는 EXID LE와 정화는 “멤버 모두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안 찌는 편”이라며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LE는 “모두 키가 큰 편이라 살이 쪄도 방송에서 티가 많이 안 난다”고 덧붙였으며 정화는 “다소 노출이 있는 콘셉트로 활동할 때는 욕심이 생겨 노력하게 되더라. 회사에서 다이어트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몸매 칭찬에 대해 LE는 “마른 체형이 아니라 관심을 주시는 것 같다”며 “남들에게 드러나는 직업이라 언제나 가꿔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LE는 “조금만 배고파도 괴로워 세 끼를 먹되 규칙적으로 먹고 울면서 운동한다”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관리 비결에 이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묻자 정화는 별다른 계획이 없다며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해외를 간다는 것 자체가 일처럼 느껴져 여행을 별로 안 좋아한다”는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반대로 얼마 전 혜린과 함께 태국에 다녀왔다는 LE는 “시간이 비면 어디든 떠나자는 주의”라며 가보고 싶은 나라에 발리와 쿠바 등을 언급했다.

그룹이라 좋은 점에 대해 LE는 “가족, 친구 같은 소중한 사람들을 만난 것”이라고 밝히며 멤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반대로 걸그룹이라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정화는 “데뷔 초 10대 때 보여드렸던 밝고 순수했던 모습이 점점 줄어든다는 생각이 든다”며 “팬분들에게 늘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은데 기존과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을 때 팬들이 싫어하고 떠나갈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내에서 각자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해 질문하자 LE는 “멤버들의 허점을 잘 캐치해 개그로 승화시킨다”며 “남들이 보지 못하는 웃긴 상황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정화는 “늘 자신감에 차 있는 LE 언니가 멋지고 부럽다. 나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LE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다른 멤버들의 부러운 점에 대한 질문에 LE는 솔지를 언급하며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 상대방 컨디션을 잘 캐치해 다정하게 챙기는 점이 보기 좋다”고 전했다. 이어 정화는 “솔지 언니의 솔직함이 부럽다”며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잘 표현해낸다”고 말하며 그를 칭찬했다.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하니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예능 인생’”이라며 두 사람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정화는 “하니 언니는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난다”며 “언니와 함께 있으면 사소한 재미있는 일들이 열 개는 생기는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화 또한 “하니는 예능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이 평소에 생긴다. 팬들이 보는 하니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예능에서 빵빵 터지니 일적으로 부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데뷔 초부터 롤모델에 그룹 신화를 언급해왔다는 EXID. 이에 대해 LE는 “각자 활동을 하면서도 때가 되면 뭉치는 신화 선배님들의 모습이 보기 좋아 롤모델로 꼽아왔다”며 “‘마의 7년’이라고 하지 않나. 서로 같은 마음임에 감사하고, 지금까지 못했던 것들을 앞으로 많이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화는 “EXID를 유지하고픈 마음이 맞는 날까지 계속 같이 하고 싶다”며 “멤버 모두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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