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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왼쪽부터) 아이돌그룹 트레이 멤버 채창현, 김준태, 이재준 /사진=이기범 기자

신예 3인조 보이그룹 트레이(TREI, 이재준 김준태 채창현)의 첫인상은 뭔가 남달랐다. 긴장한 듯 질문에 답하면서도 각자의 소신을 드러내는 모습에서 가요계 활동에 대한 의지가 엿보였다. 멤버들은 데뷔 1주일을 맞이한 순간에 대해 "아직 경험을 하지 못한 데뷔라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무대에 서고 팬들의 응원을 받으니 실감이 났다. 재미있게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준, 김준태, 채창현으로 구성된 트레이(TREI)는 고대 그리스 어로 숫자 3을 의미하며 3명의 멤버 수를 뜻하는 동시에 집단을 이루는 최소한의 단위이자 완성의 단위로 3명이 최대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들의 결성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다. 멤버 채창현과 이재준은 초등학교 6학년 즈음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 트레이닝을 거친 기간만 10년에 달했다. 김준태는 이들보다는 덜 긴 4년 정도 연습생 기간을 거쳤다. 이들은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로부터 팀 결성 제안을 받고 2년 정도 준비한 끝에 트레이로 데뷔를 하게 됐다. 당시 신사동호랭이는 많으면 4명, 적어도 3명으로 구성된 팀을 만들 생각이었고 4명으로 결성되면 프로듀싱, 춤, 노래, 랩 담당 멤버를 1명 씩 뽑겠다고 했다고 한다. 리더 이재준이 팀에서 춤과 퍼포먼스를 담당하고 있고 채창현이 랩과 프로듀싱, 김준태가 보컬을 맡고 있다.

이들이 처음부터 오랜 기간 함께 한 건 아니었다. 이미 이재준과 채창현이 같은 소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지내며 서로를 오래 알고 있었고 데뷔를 앞두고 믹스테이프 형태의 음원을 발표하며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했다. 

"13세 때 연습생이 됐어요. 그때 랩에 빠져서 작사도 함께 준비했고 이후 창작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무작정 작곡도 시작했어요. 소속사 프로듀서 형들에게도 배우면서 실력을 키웠죠."(채창현)

"창현이와는 함께 지낸 지도 10년이 됐죠.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씨클라운이라는 팀 멤버로 활동하다가 2015년 해체를 했었는데 해체 당일 신사동호랭이 형으로부터 새 팀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았어요."(이재준)

둘은 결국 팀 결성에 동의하고 계속 트레이닝을 이어갔다. 그러다 출연한 프로그램이 JTBC '믹스나인'이었다. 둘 다 '믹스나인'에서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이재준이 데뷔조 순위에 아깝게 못 미치는 11위에 올랐고 채창현은 34위에 랭크됐다. 프로그램 자체 화제성이 높지 않은 편이긴 했지만 이들의 실력은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해도 될 만했다.

이재준은 '믹스나인'에 출연한 이후 트레이로 데뷔하며 느끼는 남다른 소감도 전했다.

"올해가 특히 새롭게 데뷔하는 친구들도 많고 컴백하는 팀들도 많은데 '믹스나인' 때 함께 했던 멤버들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세븐어클락 송한겸, 온앤오프 와이엇과 친했거든요."(이재준)

(왼쪽부터) 아이돌그룹 트레이 멤버 채창현, 김준태, 이재준 /사진=이기범 기자

오랜 기간을 거쳐 트레이로 데뷔한 이들의 가수에 대한 꿈은 남달랐다.

"팀으로서는 직접 곡 작업 하려다 보니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앨범도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 결국은 사랑 이야기가 공감을 살 것이고 슬픈 이별 가사와 풋풋한 사랑 등을 가사로 전하고 싶었어요. 나중에는 우리 노래가 발매됐을 때 모두가 우리 곡을 찾아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채창현)

"저는 제가 속한 팀이 무대에서 모든 것을 잘하는 팀이 되고 싶었어요. 빅뱅 선배님의 무대를 보면 장악력 세잖아요. 그리고 모두가 집중을 하게 하는 시너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트레이가 멤버 수가 적어서 개인이 소화해야 할 파트가 긴데 오히려 이것이 모두의 이목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해요."(이재준)

"개인적으로는 각자 개성이 있는 멤버들이 팀으로 시너지가 더 발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트레이만이 보여줄 다양한 음악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김준태)

트레이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BORN ; 本'을 발매햤다. 'BORN ; 本'에는 타이틀 곡 '멀어져'(Gravity) 등 총 5곡이 담겼으며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고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멀어져'(Gravity)는 펑크가 가미된 팝 댄스 장르의 곡. 이별 후 흘러가는 시간만큼 연인 간의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을 가사로 표현, 경쾌한 멜로디와 아련한 가사에 풍부한 감성을 담았다.

트레이는 소속사 선배인 EXID의 남동생 그룹으로도 많은 시선을 모았다. 멤버들 모두 데뷔 전에도 EXID와 소속사 내에서 자주 보며 이들의 성공도 지켜봤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씨클라운 활동 때 안면이 있었고 만나면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했어요. LE 선배님으로부터 조언을 정말 많이 봤어요."(이재준)

멤버들은 EXID가 스타덤에 오르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서도 남다른 생각을 전했다.

"선배님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정말 가까이서 봤죠. 꾸준히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깨달았죠. 멤버들끼리 사이가 좋아야 팀도 오래 간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특히 저 같은 경우는 팀 해체를 겪어서 더 남달랐죠. 멤버들끼리 으쌰으쌰 하면서 (때를 기다리면) 꼭 기회가 온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어요. 기억 나는 게 EXID 선배님들이 '위 아래'로 역주행에 성공했을 때 씨클라운이 해체를 했었거든요. 팀이 해체가 되고 나서 숙소를 거의 나가지 않았는데 저를 도와주던 매니저들이 EXID 새벽 일정 소화를 위해 일찍 숙소를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자극도 됐죠."(이재준)

"EXID 선배님이 차근차근 올라가다 하니 선배님의 직캠 영상을 계기로 잘 됐는데 분명 힘들었을 텐데 잘 참아내고 성공한 부분도 배울 점이라고 생각해요."(채창현) 

"선배님들의 활동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생각했고 그럼에도 결국 빛을 보셨잖아요. 오래 꾸준히 하셔서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선배님들께서도 여러 다른 이유들을 조언하면서 설명해주셨고 곁에서 지켜보면서 연습을 더 하게 됐어요."(김준태)

이제 시작이다. 트레이가 꿈꾸는 가요계에서의 목표는 일단 팀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다. 8주 동안 데뷔 활동을 무사히 소화하고 트레이만의 음악성을 인정 받는 것이 트레이가 스타덤에 오르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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